포르투갈 프로축구 명문 포르투FC로 이적한 석현준(25)이 입단 엿새 만에 치른 데뷔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골대 불운'으로 데뷔골을 놓쳤다.

포르투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북부 빌라 노바 데 파밀리카우에서 치러진 FC파밀리카우(2부리그)와 20152-16 타사 다리가(포르투갈 리그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13분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패했다.

총 16팀이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는 2연패를 당해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탈락했다.

지난 15일 비토리아FC를 떠나 포르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석현준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석현준은 후반 40분 빅토르 가르시아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석현준은 오는 25일 예정된 마리티무와 정규리그 19라운드에서 홈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