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여자축구대표팀이 21~26일 중국 쉔젠에서 열리는 중국 4개국 친선 대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멕시코, 중국, 베트남 4개국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은 현재 멕시코가 26위, 중국이 17위, 베트남이 29위이며 한국은 18위다.

이번 대회에는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하는 지소연, 미국프로여자축구리그(NWSL) 웨스턴 뉴욕 플래시에 입단한 전가을, 임대로 고베 아이낙에 진출한 조소현 등이 모두 출격한다.

윤덕여 감독은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국제대회인 만큼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윤덕여호는 21일 베트남전을 시작으로 23일 멕시코, 26일 중국과 경기를 가진다.

대표팀은 1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16일 출국한다.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참가 여자축구대표팀 명단(25명)
▲GK = 김정미(현대제철) 윤영글(수원 FMC)
▲DF = 이은미(이천대교) 임선주(현대제철) 서현숙(이천대교) 김도연(현대제철) 황보람 김수연(이상 화천 KSPO) 김혜리(현대제철) 홍혜지(고려대)
▲MF = 조소현(고베 아이낙)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권하늘 이영주(이상 부상 상무) 이민아(현대제철) 이소담(대전스포츠토토)
▲FW =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 강유미(화천 KSPO) 장슬기 정설빈 유영아(이상 현대제철) 이현영(이천대교)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