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016 새해 겨울축제는 어디? 국내 최대 규모 눈사람 화제! '연천 구석기 축제' 추천!
입력2016.01.06 10:56
수정2016.01.06 10:56
- 눈썰매장부터 구석기체험까지 학습과 놀이를 한 번에 잡는 연천구석기축제! - 개막과 동시에 방문객 발길 끊이지 않아…
경기도 연천군의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2016 구석기 겨울여행'이 지난 2일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며 관광객들은 구석기 의상 만들기, 주먹도끼 만들기, 집짓기 등 선사시대 겨울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구석기 원시인으로 분장한 캐릭터와 함께 500명이 먹을 수 있는 바비큐도 요리할 수 있다.
빙하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얼음나무 숲, 눈사람 마을, 얼음 성벽, 눈 조각공원, 길이 120m짜리 대형 눈썰매장도 조성됐으며 스케이트, 연날리기 체험, 썰매대회, 빙어낚시 등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석기 겨울여행은 구석기를 콘셉트로 한 즐거운 겨울놀이축제로 구석기인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여타 겨울축제와 차별화를 뒀다.
이색썰매체험이 가능한 아이스링크장에서는 창작썰매경연대회, 스노우 올림픽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다양한 모습의 눈 조각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눈 조각공원에는 백설 공주성, 라이온 킹, 뽀로로 이글루 등 각종 캐릭터 눈 조각이 구석기시대로 돌아와 관람객을 맞이하며, 특히 국내최대 규모인 10m*8m의 대형 눈사람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내 체험장은 주먹도끼 목걸이와 장신구 만들기, 구석기 미니어처 집짓기를 비롯해 빙어를 잡아 즉석에서 튀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설을 겸비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군은 종합안내소, 미아보호소 및 분실물 센터, 응급의료센터, 육아 휴게실, 구석기 쉼터 등을 마련, 안전을 도모했다.
축제가 열리는 전곡리는 지역 특성과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구석기 겨울축제를 통해 선사유적지가 4계절 수도권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구석기 겨울여행은 구석기를 콘셉트로 구석기인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겨울놀이체험도 할 수 있어 여타 겨울축제와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옛 추억을 떠올리며 동심에 빠져보는 것도 일상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서 “추위 속에 황량한 대지로 내모는 겨울을 옛날 옛적 원시인들은 지혜와 유희정신을 발휘해 극복했을 것"이라며 "겨울햇살 아래 빛나는 하얀 눈을 배경으로 한 진기한 볼거리, 갖가지 체험거리 그리고 신나는 놀이거리를 즐길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위기의 바둑계에 국제학회가 생긴다. 한국기원은 오는 2월 17일 한국기원 사무국에서 국제바둑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Go Studies)가 창립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활동이 중단된 한국바둑학회를 대신하게 될 국제바둑학회는 세계 각국 바둑학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와 바둑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국제바둑학회 초대 회장은 프로기사 출신인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남치형 교수가 맡았다. 남치형 회장은 "명지대학교가 지난 12월 바둑학과의 폐과를 포함한 명지전문대와의 통합안을 내놓았다"라며 "이번 사태로 바둑과 관련한 학술연구의 장이 더욱 척박해지고 바둑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국제바둑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둑학과의 폐과 위기를 통해 어느 때보다도 많은 세계 바둑인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으면서 바둑학이 한국이나 바둑학과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과거보다 한층 열린 학회를 구성하고 연구의 범위도 바둑계의 시급한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남자하키 국가대표 이남용(40·성남시청)이 국제대회 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대한하키협회는 "이남용이 25일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 네덜란드와 준준결승에 출전, 국제 대회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제중학교 시절 하키를 시작한 이남용은 김제고, 한국체대를 거쳐 성남시청에서 활약 중이다. 국제 대회 300경기에서 45골을 넣었다. 한국체대 1학년 때 국가대표에 처음 발탁된 그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9년 술탄 아즐란샤컵 인도와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올려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번 FIH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8강 진출 결정전에서도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5-5 동점 골을 터뜨렸다. 국가대표 주장 이남용은 "저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300경기를 채워 자랑스럽고 영광"이라며 "올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