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텔브릿지, 영상무전 솔루션 '에브리톡' 출시
[이선우 기자] 통신솔루션 전문기업 사이버텔브릿지(대표 남백산)가 상용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영상무전 솔루션 '에브리톡(Everytalk)'을 출시했다.

에브리톡은 LTE, 3G, WiFi와 같은 이동통신 상용망을 사용해 종전 아날로그 방식의 무전기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사용반경이 좁고 음성만 전달되던 기존 무전기에 비해 통신환경 등에 제약을 받지 않고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백산 대표는 "긴박하고 중요한 산업현장을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구축사례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연계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무료 VoIP(인터넷전화) 통화를 지원하는 콜 브리지 서버, 다자간 VoIP 동시통화가 가능한 컨퍼런스 서버, 녹화와 녹취가 가능한 레코딩 서버 등 현장 여건이나 필요에 따라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산업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무전기(TRS, VHF, UHF 등)와 연동해 사용이 가능한 RoIP(Radio over IP·인터넷기반무전) 기능도 갖췄다.

남 대표는 "에브리톡은 음성과 영상패킷 전송에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블록암호 체계(ARIA)를 적용해 보안성도 강화한 제품"이라며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군·경찰·소방 등의 작전명령과 지원체계, 응급환자이송, 원격의료지도,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