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출신 '매튜 그리핀' 6언더... 공동선두 올라
연습생 신화 노리는 '문경준'... 2라운드 이어 선두 유지
박효원, 6언더... 단독 3위... 선두권 추격
※ 이 기사는 '한경 포커스TV' 영상취재가 병행됐습니다. (문화레저팀 영상취재파트 seeyou@hankyung.com)
1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하늘코스에서 진행된 야마하·한국경제 2014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호주의 매튜 그리핀(31)(오른쪽)이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문경준(32)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대회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4라운드는 내일 13일 열린다. / 영종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1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하늘코스에서 진행된 야마하·한국경제 2014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호주의 매튜 그리핀(31)(오른쪽)이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문경준(32)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대회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4라운드는 내일 13일 열린다. / 영종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이선우 기자] 1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하늘코스에 진행된 '야마하·한국경제 2014 KPGA선수권대회'(총 상금 10억) 3라운드 경기에서 호주출신 매튜 그리핀(Matthew Griffin)(31·타이틀리스트)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문경준(32·휴셈)과 함께 공동선두를 기록했다.

대회 3일째를 맞은 이날 3라운드 경기는 최적의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인천 영종도의 최고 기온은 26도로 하루종일 구름낀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오히려 선선함마저 느껴졌다.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람도 세게 불지 않았다. 간혹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대회 첫날부터 어제까지 이어지던 폭염에 비하면 이날 날씨는 경기에 최적의 조건이었다.



전날 공동 4위(8언더파 136타)로 시작한 매튜 그리핀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3라운드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반홀에서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탄 매튜 그리핀은 10번(파5)과 11번(파4)홀에서 연속 2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2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줄곧 선두를 유지해 오던 문경준이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한 사이 매튜 그리핀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집중력을 발휘 버디를 낚으며 극적인 공동 선두에 나섰다.

2라운드 중간합계 1타차 단독선두에 올랐던 문경준은 이날 11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한때 2위권과의 격차를 3타차까지 벌렸지만 이후 12번(파3), 17번(파4)홀에서 각각 1타씩 잃으면서 3라운드 최종 4언더파 68타를 기록, 전날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6언더파 138타 공동 8위로 시작한 박효원(27·박승철 헤어스튜디오)은 이날 보기없이 6타를 줄여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단숨에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날 공동 2위였던 황중곤(22·혼마)과 박성현(31·메리츠금융그룹)은 이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쳐 11언더파 공동 4위로 내려갔다. 2라운드 중간합계 6위와 8위였던 최호성(41)과 류현우(33)는 이날 3라운드에서 각각 4타와 5타(버디6, 보기1)를 줄여 선두에 3타 모자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최종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문경준은 "앞선 몇개 대회에서 1, 2라운드에 선두로 치고 나가다 우승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후반에 무너진 경험이 있다"며 "이 때문에 오늘은 의식적으로 이븐파만 하자는 식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최종 4라운드까지 평정심을 유지하며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다음은 대회 3라운드 중간순위.
1위 문경준(32·휴셈), 매튜그리핀(31·타이틀리스트)(14언더파 202타) ▶3위 박효원(27·박승철헤어스튜디오)(12언더파 204타) ▶4위 류현우(33), 최호성(41), 박일환(22·JDX), 황중곤(22·혼마),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11언더파 205타) ▶9위 이경훈(23·CJ오쇼핑)(10언더파 206타) ▶10위 맹동섭(27·호반건설), 데이비드오(33·현대하이스코), 박준원(28·코웰)(8언더파 208타)

영종도=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영상=이상준 PD kle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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