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10여 명의 각국 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결승전에는 개최국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2018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자리를 함께한다.

이번 월드컵 결승에 오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비롯해 네덜란드, 헝가리, 트리니다드 토바고, 핀란드, 가봉, 적도기니, 콩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콰도르 등의 정상도 참석할 예정이다.

독일과 결승전에서 맞붙을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남미 지역 다른 국가 정상들이 참석 의사를 밝힐 가능성도 있다.

호세프 대통령은 결승전에 앞서 각국 정상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아르헨티나 결승전은 13일 오후 4시부터 열린다.

독일은 통산 네 번째, 아르헨티나는 세 번째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결승전에 앞서 12일 오후 5시부터는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브라질-네덜란드 3∼4위전이 벌어진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