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해 지구 2위로 떨어졌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다저스 선발 폴 마홈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이언 보겔송(6이닝 4피안타 1실점)과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7회말 등판한 다저스 불펜 J.P. 하월이 파블로 산도발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결승점을 내줬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불펜진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다저스는 9회말 마무리 켄리 얀선이 브랜던 벨트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주며 블론세이브를 했고, 연장 12회말 브랜던 리그가 헥터 산체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2-3으로 패했다.

4연전 중 2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9승 6패로, 10승 5패의 샌프란시스코에 밀려 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다저스는 18일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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