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등번호 12번)이 6일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손흥민(가운데)·이청용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은 후반 손흥민의 골을 더해 그리스를 2-0으로 꺾었다. 연합뉴스
박주영(등번호 12번)이 6일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손흥민(가운데)·이청용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은 후반 손흥민의 골을 더해 그리스를 2-0으로 꺾었다. 연합뉴스
1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박주영(왓포드)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전에서 전·후반에 한 골씩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원톱으로 나선 박주영은 전반 18분 왼쪽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그리스 골문을 갈랐다. 846일 만의 A매치 골이다. 후반 10분에는 손흥민이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해 2-0을 만들었고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