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淺田眞央.24)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지 안 할지 반반이라고 밝혔다.

아사다는 소치에서 귀국한 후 25일 도쿄의 외국특파원협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역 은퇴 여부를 묻는 말에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말했다.

아사다는 작년 4월 소치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할 것임을 시사했으나, 소치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아직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명확한 거취 표명을 피해 왔다.

아사다는 3월26∼29일 일본 사이타마(埼玉)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