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더 캠핑아웃도어쇼'가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2전시장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카라반라이프는 이번 행사에서 미국 바이킹의 폴딩트레일러와 독일의 크나우스 쥐트빈트 하드탑 트레일러를 출품했다. /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2013 더 캠핑아웃도어쇼'가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2전시장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카라반라이프는 이번 행사에서 미국 바이킹의 폴딩트레일러와 독일의 크나우스 쥐트빈트 하드탑 트레일러를 출품했다. /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12일 개막한 '2013 더 캠핑아웃도어쇼'를 찾은 관람객들은 저렴한 가격의 텐트, 침낭 등 각종 캠핑용품은 물론 캠핑트레일러(카라반), 글램핌 전용 인디언텐트, SUV차량 위에 설치하는 루프탑 텐트 등 캠핑관련 장비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캠핑트레일러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는 카라반라이프는 이번 행사에 독일 크나우스 쥐트빈트社의 캠핑트레일러 크나우스(KNAUS) 580QS와 500FU모델, 미국 바이킹(Viking)社의 폴딩트레일러 바이킹2107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카라반라이프의 캠핑트레일러는 기존 유럽형 모델을 국내 특성에 맞게 변형한 한국형 캠핑트레일러다. 저장음식이 많고 조리시간이 긴 한국 요리의 특성을 감안해 냉장고(189L)와 LPG가스 용량을 기존보다 2배이상 늘렸다. 1300kg인 공차중량은 동급의 미국형 트레일러와 비교해 약 1000kg 가벼워 국산 SUV차량과 연결해 운행하더라도 차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이번에 카라반라이프가 함께 선보인 폴딩트레일러 바이킹2107은 기존 제품에 비해 설치 및 철거에 소요되는 시간을 25%이상 단축한 제품이다. 단열효과를 높여 안락함과 보온효과가 좋고 실내환기를 위한 루프팬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12일 폭설이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김청원(36.인천)씨는 "지금까지 가족들과 여행을 다니며 콘도나 팬션을 주로 이용했는데 여행빈도가 늘어나면서 캠핑트레일러 구입을 고민 중"이라며 "가격이나 기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관리와 AS가 용이한 제품을 찾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이엑스스포테인먼트(대표 류주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 7A홀에서 1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행사 홈페이지(www.campingoutdoorshow.com)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품이벤트 등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02-360-45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