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신시내티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볼넷 하나를 고르고 1득점을 올렸다.

신시내티는 조이 보토의 역전 2점포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직전까지 두 번 연달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린 추신수는 이날까지 안타 행진을 벌여 타격감을 이어갔다.

볼넷도 하나 추가해 시즌 95번째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8로 조금 상승했다.

이날 두 차례 베이스를 밟은 추신수의 출루율은 0.420에서 0.421로 약간 올랐다.

내셔널리그 출루율 선두를 달리며 이날 2타수 2안타에 2볼넷으로 매 타석 출루한 팀 동료 조이 보토(0.428)와의 차이는 7리로 벌어졌다.

추신수는 1회 다저스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스티븐 파이프로부터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5회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J.P. 하월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았다.

후속 브랜든 필립스의 병살타 때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다음 타자 보토가 홈런을 터뜨리자 함께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7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 올라서는 상대 5번째 투수 크리스 위스로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다저스는 1회 터진 핸리 라미레스의 2점포를 지키지 못한 채 무너졌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크리스 카푸아노가 1⅔이닝만을 소화한 채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지고 나서 마운드 운용에 애를 먹었다.

모두 6번 투수를 교체하며 신시내티 타선에 맞섰다.

그러나 파이프가 4회 신시내티 라이언 루드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5회에는 하월이 역전 홈런을 빼앗겼다.

6회 구원 등판한 위스로가 5타자 연속 삼진 아웃을 비롯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8회 무사 만루에서 투입된 브라이언 윌슨이 병살타와 삼진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은 끝내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직전 경기에서 연승 행진이 끊긴 다저스는 이날로 2연패를 당했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s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