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시즌 11번째 홈런이 터졌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태에서 애리조나 우완 선발 투수 랜달 델가도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퍼올려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렸다.

추신수가 홈런을 치기는 5월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이래 근 한달 만이다.

추신수는 솔로포와 함께 시즌 타점을 24개로 늘렸다.

1회 선두 타자 홈런은 개인 통산 9번째다.

추신수의 벼락같은 홈런을 앞세워 신시내티는 1회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