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가 2012~2013 정규시즌을 끝내고 남녀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남녀부 모두 정규시즌 3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남자부 1위 삼성화재와 여자부 1위 IBK기업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2~3위가 맞붙을 플레이오프는 16일부터 개막한다. 여자부는 2위 GS칼텍스와 3위 현대건설이 16일 구미에서 1차전을 갖는다. 남자부 2위 현대캐피탈과 3위 대한항공의 1차전 경기는 17일 시작한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과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14일 열린 여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2차전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황 감독은 “어떤 승부처에서 어떤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지는 나도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과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