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기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한 해 최다 골 기록인 85골에 3골 차로 다가섰다.

메시는 26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시즌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을 4-0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의 골로 메시는 올해에만 82골을 쌓아 최다 골 기록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역대 축구선수 중 한해 최다 골 기록은 1972년 독일 대표팀과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60경기 동안 85골을 뽑아낸 게르트 뮐러가 가지고 있다.

1959년 펠레가 세운 75골을 제치고 이 부문 2위를 달리는 메시는 최근 정규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포함해 4경기 연속 2골을 터뜨리는 등 골감각이 최고에 달했다는 평가다.

한편 메시의 더블골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 6연승과 올 시즌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경닷컴 뉴스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