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가 31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우승팀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의 맞대결로 2011~2012시즌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지난 시즌 구단과 선수 노조의 대립으로 팀당 66경기만 치렀던 NBA는 올 시즌엔 82경기씩 치르며 4월17일까지 정상적으로 리그를 진행한다.

마이애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과 NBA 정규리그 개막 홈경기에서 120-107로 승리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슈퍼트리오’ 르브론 제임스(26점·10리바운드)와 드웨인 웨이드(29점), 크리스 보시(19점·10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지난해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붙었던 보스턴을 13점 차로 따돌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