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손연재도 격려금 전달

대한체조협회(협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도마의 신' 양학선(20·한체대)에 대한 포상식을 20일 오전 11시30분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한국 리듬체조 선수로는 런던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결선에 올라 개인종합 5위를 차지하며 기개를 떨친 손연재(18·세종고)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동화 회장은 런던올림픽을 통해 한국 체조의 위상을 높인 두 선수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의 첫 금메달을 따는 선수에게 포상금 1억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을 때 주는 2천만원의 다섯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정 회장은 내년 1월 열리는 '체조인의 밤' 행사에서는 양학선의 금메달에 큰 힘을 보탠 조성동 총감독과 최영신 코치를 비롯한 런던올림픽 대표팀 전원에게도 보너스를 줄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양학선과 손연재는 당분간 재충전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씻은 뒤 9월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