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 와일드카드로 발탁한 루이스 수아레스(25·리버풀)와 에딘손 카바니(25·나폴리)를 주축으로 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10일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011-2012 시즌 11골을 기록한 수아레스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3골을 터뜨린 카바니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루과이가 4강까지 오를 때 공격을 이끈 '주포'로 활약했다.

멕시코 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 에히디오 아레발로(30·티후아나)가 나머지 한 장의 와일드카드로 올림픽 팀에 합류했다.

리버풀의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22)도 발탁됐다.

이번 런던 올림픽의 막강한 메달 후보로 꼽히는 우루과이는 1924년과 1928년 올림픽에서 두 차례 연속으로 우승한 뒤 84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세네갈, 아랍에미리트, 개최국 영국과 함께 A조로 묶였다.

◇2012 런던올림픽 우루과이 최종명단(18명)
▲GK= 마르틴 캄파나(세로 라르고), 레안드로 헬피(페나롤)
▲DF= 세바스티안 코아테스(리버풀), 디에고 폴렌타(제노바), 라몬 아리아스(데펜소르 스포르팅), 알렉시스 롤린(나시오날), 에밀리아노 알빈(페나롤), 마티아스 아기레가레이(팔레르모)
▲MF= 에히디오 아레발로(티후아나), 막시밀리아노 칼사다(나시오날), 디에고 로드리게스(데펜소르 스포르팅), 가스통 라미레스(볼로냐), 니콜라스 로데이로(아약스), 조나단 우레타피느카야(비토리야 데 기마라에스)
▲FW=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에딘손 카바니(나폴리), 아벨 에르난데스(팔레르모), 다바레 비우데스(나시오날)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junm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