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의 광고비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미 80%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스포츠비즈니스저널은 내년도 슈퍼볼을 중계하는 CBS가 30초 스팟 광고비로 역대 최고가인 380만달러를 책정했는데 80%의 광고 물량이 소진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지난해 슈퍼볼을 중계한 NBC는 30초 광고비로 350만달러를 받았는데 올해 CBS는 9% 인상했다.

지난달 제너럴모터스(GM)가 내년도 슈퍼볼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지만 2년간 중단했던 펩시가 복귀하는 등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