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30·KT)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둘째날에도 선두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미나는 11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천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이미나는 공동 선두 줄리 잉스터(미국)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이상 8언더파 136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지켰다.

5타를 줄인 지난해 챔피언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도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6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베테랑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는 3언더파 141타를 쳐 2009년 우승자 위성미(22·나이키골프)와 함께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3타를 줄여 공동 18위(1오버파 14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