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바르샤 괴롭혔지만 영향력 제한적"..평점 6점

박지성(30)이 29일 새벽(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줬다.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결승에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전·후반 93분간 11.056㎞를 뛰었다.

UEFA 인터넷 홈페이지에 나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바르셀로나 두 팀 선수들의 이동 거리를 보면 박지성은 11.16㎞를 기록한 라이언 긱스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를 차지했다.

FC바르셀로나에서는 11.95㎞의 사비 에르난데스가 가장 많이 달렸고, 그다음으로는 10.638㎞의 이니에스타였다.

박지성은 스카이스포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등 영국 언론으로부터 평점 6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한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점수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그가 할 수 있는 한 FC바르셀로나를 괴롭혔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며 6점을 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득점을 올린 웨인 루니만 7점을 받았고, 박지성과 에드윈 판데르사르, 네마냐 비디치, 긱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안토니오 발렌시아, 나니 등 7명이 평점 6점을 얻었다.

FC바르셀로나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사비가 9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의 이날 경기력에 대해 "초반에 맨유가 기세를 올리는데 앞장섰고 지치지 않고 뛰었지만 공을 자주 잡지 못했다"며 평점 6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루니와 판데르사르에게만 가장 높은 7점을 줬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