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5일 개막하는 수원컵 국제대회에 참가할 22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제5회 수원컵 국제청소년(U-20) 축구대회에 나설 U-20 대표팀 선수로 이종호(전남 드래곤즈)와 석현준(아약스) 등 총 22명을 뽑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발표된 29명의 훈련 소집 대상자 가운데 7명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드필더 최성근(고려대)은 훈련 도중 다리를 다쳐 공격수 석현준(아약스)이 대체 선수로 뽑혔다.

K리그 경남FC의 이재명과 윤일록은 구단의 차출 거부로 끝내 합류하지 못했지만 공격수 정승용(경남FC)은 자리를 지켰다.

국내 프로팀 소속 선수는 총 6명으로 석현준을 제외한 나머지 15명은 대학 선수다.

4개국이 참가한 수원컵 대회는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대표팀은 5일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우루과이와 차례로 맞붙는다.

◇U-20 축구대표팀 명단(22명)
◆코칭스태프
▲감독= 이광종
▲코치= 서효원 김인수 김풍주
◆선수
▲골키퍼(3명)= 노동건(고려대) 김진영(건국대) 김경민(한양대)
▲수비수(6명)= 장현수(연세대) 임창우(울산 현대) 김진수(경희대) 황도연(전남 드래곤즈) 곽해성(광운대) 조규승(선문대)
▲미드필더(10명)= 김경중 김훈성(이상 고려대) 이중권(명지대) 백성동 남성우(이상 연세대) 이종성(수원 삼성) 김영욱(전남 드래곤즈) 이기제(동국대) 박용지(중앙대) 이민수(한남대)
▲공격수(3명)=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정승용(경남FC) 석현준(아약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gorio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