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때문에 하루 쉰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으나, 최근 4경기 이어오던 연속 타점 행진은 멈췄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0.205로 조금 올랐다.

1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 브라이언 던싱의 싱커를 때렸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직선타 아웃됐다.

그러나 추신수는 4회 무사 이후 2루에 주자를 놓고 던싱의 144㎞짜리 4구째 싱커를 다시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2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3루에 멈추면서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어 추신수는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2루수 쪽 땅볼로 돌아섰고, 8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3-10으로 대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song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