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골프에서 양용은(39)의 세계 랭킹이 32위로 1주 전보다 세 계단 내려앉았다.

13일(미국시간)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대회에서 공동 39위에 오른 양용은은 이날 자로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의 29위에서 32위로 떨어졌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용은의 뒤를 이어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35위, 최경주(41·SK텔레콤)가 46위를 차지했다.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3주째 1위를 지켰다.

리 웨스트우드, 루크 도널드(이상 잉글랜드),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타이거 우즈(미국)는 변함없이 2~5위에 올랐다.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닉 와트니(미국)는 31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었다.

한편,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여전히 청야니(대만)가 1위를 지켰고, 신지애(23·미래에셋)가 그 뒤를 쫓는 등 상위 21위까지 변화가 없었다.

◇남자프로골프 세계 랭킹(13일 현재)
1.마르틴 카이머(독일)
2.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3.루크 도널드(잉글랜드)
4.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5.타이거 우즈(미국)
6.필 미켈슨(미국)
7.폴 케이시(잉글랜드)
8.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9.매트 쿠차(미국)
10.스티브 스트리커(미국)

32.양용은
35.김경태
38.앤서니 김
46.최경주
61.나상욱
67.노승열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14일 현재)
1.청야니(대만)
2.신지애
3.최나연
4.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5.크리스티 커(미국)
6.미야자토 아이(일본)
7.김인경
8.위성미
9.박인비
10.카리 웹(호주)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