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대만)가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13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마스터스에서 우승해 이번 주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게 돼 있었던 청야니는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순위에서 랭킹 포인트 10.34점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15주 연속 1위를 지켰던 신지애(23.미래에셋)는 10.18점으로 2위로 한 계단 내려섰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크리스티 커(미국), 최나연(24.SK텔레콤)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10위권 안에 한국 선수로는 7위 김인경(23.하나금융), 8위 안선주(24.팬코리아), 9위 김송희(23.하이트)가 포진했다.

남자프로골프 순위에서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타이거 우즈(미국), 필 미켈슨(미국) 등 상위 17위까지 지난주와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유럽프로골프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알바로 키로스(스페인)가 36위에서 21위로 껑충 뛰었다.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27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고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이 33위, 양용은(39)과 최경주(41.SK텔레콤)는 44위와 49위를 차지했다.

◇남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2.마르틴 카이머(독일)
3.타이거 우즈(미국)
4.필 미켈슨(미국)
5.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6.폴 케이시(잉글랜드)
7.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8.스티브 스트리커(미국)
9.루크 도널드(잉글랜드)
10.짐 퓨릭(미국)

27.김경태
33.앤서니 김
44.양용은
49.최경주
63.노승열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청야니(대만)
2.신지애(한국)
3.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4.크리스티 커(미국)
5.최나연(한국)
6.미야자토 아이(일본)
7.김인경(한국)
8.안선주(한국)
9.김송희(한국)
10.폴라 크리머(미국)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