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김병준(경희대)과 양신영(한국체대)이 2010-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남녀 1,000m를 나란히 석권했다.

김병준은 5일 중국 창춘에서 벌어진 대회 1,000m 결승에서 1분25초47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양신영은 여자부 1,000m에서 1분33초419만에 골인해 정상을 밟았다.

한국은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중국과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4분16초249로 아슬아슬하게 선두로 들어왔다.

2위 중국의 기록은 4분16초361이다.

하지만 남자는 5,000m 계주에서는 캐나다(6분54초065)와 미국(6분54초180)에 밀려 3위(7분949)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