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 · 한경 KLPGA 챔피언십'에 신지애 최나연 지은희 정일미 배경은 등 미국LPGA 투어의 간판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안신애와 이보미를 비롯해 서희경 유소연 조윤지 양수진 등 '필드의 여전사'들도 대거 출전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미국 여자 투어 빅 스타들의 명품 샷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셈이다.

경기도 용인 88CC 서코스(파 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6~19일 주말을 포함해 4라운드로 진행된다. KLPGA는 러프는 키우고 그린은 빠르게 셋업,US여자오픈에 버금가는 난도로 진정한 '골프 여제'를 가릴 예정이다. 상금 규모도 여자골프대회 최고인 7억원.우승상금만 1억4000만원이어서 상금왕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전주에 열리기 때문에 갤러리 경품을 풍성하게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자동차와 직화오븐 커피세트 등 한가위 선물용 경품을 4억원어치나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