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탈리아, 브라질 3개국의 전설적인 축구선수가 맞붙는 '레전드 올스타전'에 앞서 오픈 트레이닝이 열린다.
라싱시티그룹 코리아는 '레전드 올스타전' 하루 전날인 10월 20일 이탈리아와 브라질의 레전드 선수들이 오픈 트레이닝에 참석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오픈 트레이닝은 내달 20일 오후 7시부터 경기 장소와 동일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VIP석, 프리미엄 A/B/C석, 레전드 벤치석, 1등석A 예매자 전원은 오픈 트레이닝을 관람할 수 있다.
선착순 1천명은 그라운드 외곽 육상 트랙에서, 나머지 인원은 관중석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즐길 수 있다.
사전 추첨을 통해 오픈 트레이닝 직후 이어질 팬사인회 참석자를 선정하고, 레전드 선수의 사인 의류를 증정한다.
레전드 올스타전은 내달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킥오프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고, 전·후반 각 20분씩 총 40분 동안 치러지며 제1경기 대한민국-이탈리아, 제2경기 브라질-대한민국, 제3경기 이탈리아-브라질 순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염기훈 코치의 '감독 대행체제'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수원 구단은 26일 "절체절명의 위기를 타개하고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라며 김병수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수원의 지휘봉을 잡은 김병수 감독은 12라운드부터 31라운드까지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4승 5무 11패의 성적표를 남겼다.
지난 8월 제주 유나이티드와 27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던 수원은 이후 4연패에 빠지며 '꼴찌 탈출' 발판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
11위 강원FC와 승점 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이에 따라 수원은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다 최근 코치 역할에 집중해온 염기훈에게 감독 대행을 맡기기로 했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현재 P급 라이선스를 이수하고 있다.
염 감독대행은 이날 선수단 미팅을 진행하고 첫 훈련에 나섰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주장단을 교체하고 지원스태프 역할을 조정했다.
염 감독대행은 "오랫동안 수원과 함께하면서 무엇을 해야 팀이 좋아질 수 있을지 잘 알고 있다.
강등 탈출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포터스들에게도 "혼을 내시더라도 시즌을 마치고 하셨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힘든 상황에서는 오로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며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강릉시 소재 강릉종합사회복지관에 쌀 기부와 함께 점심 배식 봉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원은 지난 20일 구단 SNS로 '강원애(愛)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좋아요'가 100개씩 모일 때마다 쌀 100㎏을 적립했고, 4시간 만에 '좋아요'가 1천개를 돌파하며 쌀 1천㎏을 기부하기로 했다.
윤정환 감독과 선수들은 쌀 기부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점심 배식 활동도 펼쳤다.
강원은 지난해 1월에도 춘천무료급식소에 쌀 200㎏을 기부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영월에서 연탄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