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최고시청률 한국-아르헨티나전 51.5%

12일(한국시간) 새벽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결승전 중계 시청률이 12.3%를 기록했다.

13일 TNmS에 따르면 SBS TV가 전날 오전 3시10분부터 6시32분까지 위성 생중계한 스페인-네덜란드전의 시청률은 새벽 시간임에도 12.3%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오전 6시1분 23%까지 치솟았다.

이는 이번 월드컵 기간 같은 시간대 펼쳐진 경기의 중계 시청률 중에서는 지난달 23일 열린 한국-나이지리아전(40.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한편, 이번 월드컵 기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지난달 17일 열린 한국-아르헨티나전의 51.5%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한국-그리스전(48.4%), 한국-우루과이전(47.5%)이 이었다.

한국전 이외의 경기로는 지난 3일 열린 독일-아르헨티나의 8강전 시청률이 27.2%로 가장 높았으며 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전(26.4%), 일본-카메룬전(24.1%)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