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호날두 ‘득남’ 아이 엄마 누군지 관심 집중

포르투갈 축구 국가 대표팀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소속 레알 마드리드)가 아이 아빠가 됐다.

호날두는 4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내가 한 남자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돼 큰 기쁨과 감동을 느낀다”며 득남 소식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신분을 비밀로 해달라는 아이 엄마와의 합의에 따라 내 아들은 나의 철저한 보호 아래 있을 것”이라며 “더 이상의 정보는 알려 줄 수 없다. 나와 내 아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달라”고 부탁했다.

호날두는 현재 미혼인 상태로 한때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을 비롯해 할리우드 글래머 스타 ‘킴 카다시안’과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러시아 출신 수영복 모델 ‘이리나 샤크’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도 해 월드컵을 앞두고 열애에만 힘을 쏟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듣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호날두의 득남 소식에 “과연 누구의 아들인지 궁금하다”면서도 “바람둥이 축구스타라 불리는 호날두지만 자식에 대해서만큼은 벌써부터 진한 부성애를 보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호날두는 어린 시절 심각한 알코올 중독자였지만 자신을 끔찍이 아끼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2005년에는 경기 도중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게 돼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경기 후 호날두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그리움에 집안 곳곳에 아버지의 초상화를 걸어뒀다고. 호날두는 또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노래 ‘호프 투 씨 유’(Hope To See You)를 직접 작사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자신의 아이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으로 발전된 것 같다”며 “아버지가 된 것을 축하한다”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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