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들, 세계 최강 브라질에 투지로 맞선 北 극찬

16일 새벽(한국시각)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에 1-2로 석패한 북한의 선전에 본선 진출이 좌절된 중국 언론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최강 브라질과, 랭킹 105위로 본선 진출국 중 최하위인 북한의 경기는 2명의 승리자를 동시에 만들어냈다"며 최약체로 평가됐던 북한의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통신은 "이번 경기는 최강과 최약체의 경기란 느낌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면서 "브라질에 맞선 북한팀의 경기는 월드컵 조별 리그 1차전 중 가장 큰 관심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간판스타 정대세의 경기 시작전 눈물과 경기 과정에서 선수들의 불굴의 의지로 북한은 전 세계를 충분히 감동시켰다"고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2002년 한일 월드컵때 중국이 0-4,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일본이 1-4로 각각 브라질에 패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북한의 1-2 패배는 월드컵에서 아시아팀이 브라질과 겨뤄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후반 막판 만회골을 성공시킴으로써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케 한 노장 지윤남(34)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

인터넷 포털 왕이(網易)는 중국 축가 평론가 샤오신(小新)을 인용, "지윤남의 연봉은 북한 돈 6만원(한화 환산 약 13만원)으로, 연봉 5천만 유로인 브라질 카카의 40만분의 1 수준"이라며 "투지를 불태우며 골까지 성공시킴으로써 결코 카카에 밀리지 않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샤오신은 "브라질 선수들은 대부분 유럽 5대 명문리그에서 활약하는 세계적 스타들로, 연봉 합계가 3억5천300만 유로인 반면 북한은 일본에서 뛰는 정대세를 비롯해 선수들의 총 연봉이 955만 유로에 불과하다"며 "북한 선수들의 연봉을 모두 합쳐도 카카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나 세계 105위인 북한팀은 세계 최강 브라질에 맞서 놀라운 투지로 결코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며 "카카가 북한 축구선수들의 연봉을 알게 된다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장 지윤남은 이번 월드컵이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며 "경기 막판에 브라질에 일격을 가함으로써 월드컵사에 길이 남을 명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거듭 치켜세웠다.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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