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군단' 독일이 호주를 대파하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새벽 남아공 더반의 더반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호주와 1차전에서 루카스 포돌스키와 미로슬라프 클로제, 토마스 뮐러, 제로니모 카카우가 각각 득점해 4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핌 베어벡호의 데뷔 호주가 먼저 공세를 펼치며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호주의 공세에 독일은 루카스 포돌스키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첫 골인에 성공하며 호주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클로제가 헤딩슛을 골인시키며 호주를 뒤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독일은 후반 23분 뮐러의 슛이 성공, 2분 뒤 클로제와 교체 투입된 카카우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4대 0으로 호주를 대파했다.

한편, 6월 14일에는 E조의 예선이 치러진다. 오후 8시 30분 네덜란드와 덴마크, 11시 일본과 카메룬의 1차전이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