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AS모나코)과 이근호(이와타)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최종엔트리(23명) 제출 전 한국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다.

허정무 감독은 30일 오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의 쿠프슈타인 아레나에서 열릴 벨라루스와 친선경기 선발 명단에 박주영과 이근호를 넣었다.

4-4-2 포메이션의 좌·우측면 미드필더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중앙 미드필더에는 신형민(포항)과 기성용(셀틱)이 호흡을 맞춘다.

포백 수비라인의 좌·우 풀백에는 김동진(울산)과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선발 출전하고, 중앙수비는 조용형(제주)과 곽태휘(교토) 조합으로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최근 A매치 두 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던 베테랑 이운재(수원)가 낀다.

(쿠프슈타인<오스트리아>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