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31)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이동국은 12일 오후 7시(한국시간) 힌디마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챔스) 16강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 후반 11분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전북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애들레이드의 압박에 경기 내내 고전했다. 전후반 각각 1골씩 터뜨린 에닝요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두는 듯했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전북의 이동국은 강한 집중력으로 연장 후반 11분 애들레이드 진영 왼쪽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쪽 골포스트 앞에서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같은 시간 일본 이바라키현의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16강전에서 전반 29분 터진 모따(30)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AFC 챔스 8강행에 올랐다.

이로써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을 포함해 AFC 챔스 8강에 K-리그 4개팀 모두가 진출하게 됐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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