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을 이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28일(한국시각) 프랑스의 제를랑 경기장에서 열린 2009/2010 챔피언스리그(챔스) 4강 2차전에서 뮌헨은 공격수 크로아티아 이비차 올리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데 힘입어 3-0(합계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2일 1차전(1-0)에 이어 다시 한번 리옹을 제압한 뮌헨은 9년만에 챔스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결승전은 FC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의 4강전 승자와 5월 23일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리치는 전반 26분 오른발 터닝 슛으로 첫 골을 넣었고 이어 후반 22분과 33분에 추가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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