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올해도 '파3콘테스트 우승자가 본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는 '마스터스 징크스'는 이어졌다. 파3콘테스트 우승자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은 2라운드 합계 8오버파 152타(공동 77위)로 주저앉으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리 웨스트우드가 '나흘 내내 60타대 스코어 기록'을 수립할까. 웨스트우드가 최종일 60타대 스코어를 내면 그는 대회 76년 사상 처음으로 나흘 동안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선수가 친 볼이 갤러리 품에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 할까. 2라운드 9번홀에서 최경주,우즈와 함께 플레이한 매트 쿠차의 세컨드 샷이 그린 오른편에 있는 갤러리의 어깨를 맞은 뒤 그의 물컵으로 들어가버렸다. 갤러리들이 박장대소하고 경기위원이 달려오고….갤러리가 들고 있는 컵은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이므로 쿠차는 볼을 꺼낸 뒤 그 지점에 드롭하고 칩샷을 했다. 쿠차가 90㎝ 파세이브 퍼트를 성공하자 일부 외신은 '쿠차가 그 홀에서 두 번 컵에 넣었다'고 표현했다.

◆…경기 중 웬 송풍기와 낚싯대? 2라운드 14,15번홀에서 경기 도중 송풍기를 든 요원이 그린에 올라와 갤러리들의 시선을 끌었다. 오거스타내셔널GC는 100년 이상 되고 높이가 50m를 넘는 노송이 즐비해 솔잎과 소나무열매 부스러기가 많다. 하도 많아 선수들이 그린에서 치우는 데 애를 먹을 정도다. 이 때문에 경기시간이 지체되자 골프장 측은 몇몇 홀에 송풍기를 든 인부를 배치해 수시로 그린에 있는 솔잎을 치우도록 한 것.또 벙커샷 뒤 그린에 흩뿌려진 모래를 긴 낚싯대처럼 생긴 장대로 치우기도 한다.

◆…역대 대회 한 홀 최다타수는 13타.올해는 이 '불명예' 기록을 깬 선수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라운드까지 한 홀 최다타수는 8타.2라운드에서 벤 크렌쇼와 벤 마틴이 파5짜리 2번홀과 15번홀에서 각각 기록한 트리플 보기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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