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인 요진건설산업이 22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프로 7명으로 이뤄진 '요진건설여자골프단'을 창단했다.

이 골프단에 속한 선수는 조영란(23) 남민지(22) 심현화(21) 안송이(20) 남소연(19) 오지수(18) 김초희(18) 등이다. 이 선수들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계약금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는다.

아파트 브랜드 'Y-CITY'를 보유한 요진건설은 충남 아산신도시에 주상복합단지를 건설 중이며,휘경학원과 한국보육원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KLPGA투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여자골프단을 창단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요진건설은 △구단 전용 밴(11인승) 운행 △골프 피트니스 · 레슨 · 외국어 교육으로 이뤄진 '3스텝 멀티 트레이닝 기법' 도입 △골프단 홈페이지 운영 △대회 출전 · 체재비 지급 등 파격적인 후원책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은상 요진건설 대표는 "모든 선수가 회사의 경영이념인 '도전정신'으로 무장해 국내외 무대에서 좋은 활약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