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타이거 우즈가 "그동안 거짓된 삶을 살았고,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우즈는 21일 저녁 (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채널인 ESPN에 출현해 성 파문 이후 첫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고백했다.그는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하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모르겠지만 아마 꽤 많이 신경이 쓰일 것”이라며 “그러나 관객들의 박수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우즈는 지난 2월 자신의 사생활에 대한 사과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었으나 구체적인 질문은 받지 않았었다.그는 내달 8일 열리는 US 마스터즈 대회 참가를 통해 골프 선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