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8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골프대회가 3차원 입체영상(3D)으로 방송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골프장은 이번 대회를 미국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3D로 중계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하지만 전용 TV가 있어야만 3D 방송을 시청할 수 있어 실제 미국에서 입체영상을 즐기는 시청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주최측은 3D가 차세대 방송이라는 점에서 프로그램을 최초로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