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선수단 남녀 국가대표가 준결승에 동반 진출했다.

이정수(단국대)와 성시백(용인시청), 이호석(고양시청)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이정수는 2조 예선에서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성시백과 이호석도 가벼운 주법으로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더불어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도 나란히 준결승에 오르며 첫 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조해리(고양시청)와 이은별(연수여고), 박승희(광문고)는 남자 선수 경기에 앞서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에서 나란히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2조 예선에 출전한 박승희는 2분24초129를 기록해 강력한 라이벌인 중국의 저우양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4조의 조해리와 마지막 6조의 이은별도 기분좋은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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