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두번째 금메달 사냥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정수(단국대)와 성시백(용인시청), 이호석(고양시청) 트리오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퍼시픽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남자 1,000m 1차 예선에서 나란히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특히 남자 1,500m 결승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성시백은 이날 3조에서 1분24초245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7조의 이정수와 8조의 이호석도 여유있게 1위를 차지하며 1라운드를 통과해 두번째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쇼트트랙 남자 1,000m는 21일 금메달이 결정된다.

(밴쿠버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