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이정수,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축전에서 "두 선수가 강인한 정신력과 탁월한 기량으로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안겨 주었다"면서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정수 선수는 이날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쇼트트랙 남자 1천500m 결승에서 우승했으며, 이승훈 선수는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치러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5천m 결승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