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가 KB국민은행 2009 농구대잔치 남자부 예선 경기를 5전 전승으로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상무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부 예선 B조 중앙대와 경기에서 81-70으로 이겼다.

전반을 44-36으로 앞선 상무는 3쿼터에 양희종(19점.6리바운드), 박구영(6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17점까지 벌리며 프로 형님들의 실력을 보여줬다.

상무는 양희종 외에도 유병재가 2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주태수도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안재욱(17점.4어시스트), 오세근(14점.7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3승2패로 연세대(3승2패)에 이어 조 3위로 8강에 올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연세대가 경희대를 77-61로 물리치고 조 2위를 차지했다.

출전 선수 12명이 모두 득점에 가담한 연세대는 이지원(30점) 혼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경희대를 16점 차로 제압했다.

경희대는 2승3패, 조 4위로 8강행 막차를 탔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