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후유증으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8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팀 승리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박지성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재기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직접 경기에 나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산타클로스가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승리를 선물하겠다"라고 답변한 뒤 "이청용(볼턴)은 워낙 잘하고 있어 줄 게 없어요. (선물을 준다면) 목도리가 좋겠네요"라고 답했다. 박지성은 오는 28일 오전 1시 킹스턴커뮤니케이션스 스타디움에서 헐시티와의 정규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