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세 번째 '도움(어시스트)'을 기록한 이청용(21 · 볼턴)이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다.

이청용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맨체스터시티와 '2009~2010 프리미어리그' 시즌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1분 터진 이반 클라스니치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골대 앞에 있던 클라스니치가 골로 마무리하면서 '도움'을 기록한 것.

볼턴은 이날 맨체스터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2골을 내주면서 3-3으로 비겼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