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김상현이 올 시즌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휩쓸며 2009년을 최고의 해로 장식했다. 김상현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9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표 341표 중 286표(득표율 83.9%)를 얻어 김동주 이대호 등을 따돌리고 3루수 부문 황금 장갑에 입을 맞췄다.

부문별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희섭(1루수) 이택근 김현수(이상 외야수) 나지완(골든포토상) 강봉규(페어플레이상) 이대호(사랑의 골든글러브) 홍성흔(지명타자) 박용택(외야수) 손시헌(유격수) 정근우(2루수) 아버지,김상현,아킬리노 로페즈(투수) 대리수상 황병일 코치,김상훈(포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