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그녀(?) 우치텔, 불륜설 부인
NY데일리뉴스와 텔레그래프는 29일 우치텔이 우즈와 만남을 가져왔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하고 이번 일에 대처하기 위해 유명 변호사인 글로리아 올레드를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변호사를 만나고자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기 전 우치텔은 집 앞에 모인 기자들에게 "나도 무슨 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가 없다"면서 미국 타블로이드 매체인 내셔널 인콰이어러와 TMZ닷컴이 제기한 우즈와의 불륜설을 일축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폴라 존스 성추행 사건과 OJ심슨 사건을 맡기도 했던 올레드 변호인은 우치텔이 앞으로 우즈와 관련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우치텔의 발언과 본지의 보도 간 "일련의 모순들"을 폭로하겠다며 반격에 나섰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우치텔이 자신과 우즈와의 관계를 폭로한 애슐리 샘슨을 모른다고 하자 둘이 함께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낸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사진에서 우치텔은 샘슨과 거의 벗은 채로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 공개되기 하루 전인 28일 우치텔은 자신과 샘슨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그런 이름을 가진 친구가 없다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글래머 미인인 우치텔은 우즈 이외에도 미국 드라마 '본즈'에 출연한 유부남 배우 데이비드 보레아나즈와 스캔들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녀는 지난해 자신이 유명 야구선수와 뮤지컬 배우, 음악인들과 사귀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치텔은 또 9·11 테러로 세계무역센터(WTC)에 근무하던 약혼자를 잃었는데 2년 뒤 역시 월스트리트에 근무하는 다른 남성과 결혼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 결혼은 4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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