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볼 브랜드 볼빅(대표 문경안 이진호)이 26일 프로골퍼 배경은(24)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2000년 프로로 데뷔한 배경은은 2005년 한국여자오픈 우승과 함께 상금왕이 된 뒤 2006년부터 미국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내년 한 해 동안 배경은은 볼빅 로고가 찍힌 모자를 쓰고,볼빅이 최근 내놓은 4피스볼 '비스타'(VISTA)를 사용하게 된다.

볼빅은 투어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배경은은 "비스타가 거리,스핀 등에서 다른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다"며 "내년 미LPGA투어뿐 아니라 국내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국산볼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