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28 · 전 한화 · 사진)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는다.

이범호는 19일 "소프트뱅크와 계약기간 '2+1'년에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최대 5억엔(65억원)에 계약했다"고 말했다. 계약금은 1억5000만엔이고 첫 2년 동안 보장된 연봉은 해마다 1억엔씩,총 3억5000만엔이다.

이범호는 한국프로야구를 거친 선수로는 12번째로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재일동포 3세 사업가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팀이다. 연고지는 후쿠오카다. 이범호는 20일 후쿠오카로 넘어가 입단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