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초청 여행업계 대상 강연

`탱크' 최경주가 13일 신종 플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날렸다.

최경주는 금호아시아나빌딩에서 여행업계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0년 비상(飛翔)'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어떤 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강해지는 잡초처럼 묵묵히 한 계단씩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모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최경주는 자신이 지금의 위치에 서기까지 겪었던 수많은 위기와 시련들을 언급하면서 세계적인 골프선수가 아닌 `인간 최경주'로서의 진솔한 면모를 보여줘 방청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경주는 아시아나항공이 주선한 이날 강연을 마친 뒤 방청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경품시상식에 참가해 직접 사인한 골프 모자를 나눠주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6년 3월부터 최경주에게 항공권을 후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