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서울-도쿄 요트 교환경기대회가 7일부터 이틀간 한강 난지요트장에서 열린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 앞서 서울과 도쿄의 친선대회로 시작한 이 대회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사토 세이치 도쿄요트협회장을 비롯해 임원 9명과 선수 12명이 참가, 모두 5개 종목(옵티미스트, 470, 레이저, RS-X, 호비16)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조영준 서울요트협회 전무이사는 "서울시 체육단체 가운데 도시 간 국제 교환경기가 24년간 꾸준히 열리는 것은 이 대회가 유일하다"며 "25주년이 되는 2010년에는 도쿄에서 성대한 기념 대회를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